테니스

테니스 포핸드와 테니스 레슨 받는법

효율리스트 2023. 3. 23. 23:52

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다시 테니스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. 주2회(수요일, 금요일) 레슨 다니면서 꾸준히 배우는 중. 이번 주말엔 테린이 대회도 나간다. 대회를 나가야 목표도 생기고, 테니스 레슨 받을 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.

올라운드 테니스 레슨 영상

<테니스 포핸드>

포핸드를 오래 배웠지만 여전히 스윙이 이상하고 실전 게임에서 아웃되거나 걸리는 공이 많아 아직도 포핸드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. 테니스를 쳐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테니스에서 가장 어려운 게 포핸드다. 백핸드야 투핸드가 대세라 비교적 스윙 만들기도 쉽고, 에러도 적지만 포핸드는 한 손으로 쳐야 하고 팔로만 쳐서도 안되기 때문에 어렵다. 무엇보다 예쁜 포핸드를 만드는 게 가장 어렵다. 그렇기 때문에 포핸드 레슨이 지겹지도 않고 항상 새롭다. 포핸드를 못하면 테니스를 칠 수가 없고 재미를 느낄 수도 없다.

레슨 영상 돌려보면서 쓴 고칠점
테니스 레슨 받는 모습


<테니스 레슨 받는 법>

1. 일대일 레슨이 가장 좋다. 코치님한테 피드백받기도 좋고, 코치님이 나의 문제점을 디테일하게 봐주기 더 편하다.
2. 테니스 치는 모습 찍기 완전 추천. 백날 옆에서 너 이상하게 친다고 이야기해 줘도 본인은 잘 모른다. 하지만 영상을 찍어보면 옆에서 해주는 피드백이 바로 납득 간다. 테니스는 폼이 정말 중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특히 더 그렇다. 이상하게 치면 아무리 게임을 잘해도 테니스 잘하는 사람, 잘 배운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.
3. 코치님한테 많이 물어보기. 이건 1번과 이어지는 맥락인데 궁금한 것, 안 되는 점, 이해가 안 가는 피드백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물어봐야 한다. 무조건 알아듣는 척 고개 끄덕이지 말고, 내가 느끼는 문제점을 말씀드려야 코치님도 도와줄 수 있다.
4. 레슨뿐만 아니라 코트 잡아서 조금이라도 더 쳐보고, 여건이 된다면 볼 박스 많이 쳐보기. 테니스 모임이나 같이 레슨 받는 사람들 중에 테니스 친구를 만들어서 공 감각을 익히는 게 좋다. 폼 망가진다고 랠리 하지 말라는 코치님들도 계시지만 공을 다루는 느낌을 익혀야 하고, 레슨만으로는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테니스 친구들과 코트에 자주 나가보는 걸 추천한다.